인형쟁이 울 엄마

고양이가 괭이밥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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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가 괭이밥에게


아동문학평론 2019 동시부문 신인상을 수상한 한나(본명 오한나) 시인의 첫 동시집.

 

한때는 누구나 아이였지만, 아이와 함께 살아가는 어른들은 이미 자신은 어린 시절의 내가 아닌 무언가로 바뀌어 있다고 느끼곤 합니다. 그래서 때로는 아이의 마음을 몰라줄 때도 있고, 내가 어릴 때도 저랬나? 하고 아이의 마음을 가늠해 보기도 합니다. 하지만 엄마의 마음 한켠에는 바로 자신도 어린 시절에 느끼고 교감했던 그 ‘동심의 세계’가 심연에 남아 있답니다. 

그것은 마치 고양이와 괭이밥이 이름만 비슷하지 서로에게 무심한 모습처럼 말입니다. 그러나 어떤 순간 이 두 개의 말이 참 닮은 꼴을 하고 있는 것처럼 서로가 서로를 느끼는 순간들이 있습니다. 내가 아이이고 아이도 엄마의 마음에 공감하는 그런 순간 말입니다.

원로 시인 신현득의 동시교실에서는 이렇게 어른들이 모여 어린 시절을 떠올리는 언어 잔치를 벌입니다. 오랜 동시교실 활동의 결실로 고양이 걸음처럼 살며시 출간된 동시집 “고양이가 괭이밥에게”입니다.


고양이가 괭이밥에게

Author:
Illustrator: 한흑구

ISBN 9791185996974
4도, 무선제본
판형 146×216㎜/ 본문 100쪽

10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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