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영국 빅토리아 알버트 북 일러스트레이션 우수작 선정
으스대기를 좋아하는 우리의 꼬마 장군은 장난감 상자로 가서 용감하고 똑똑한 병사들을 모아놓고 외친다. “모든 장난감들을 정복하라! 나는 왕장군이 될 것이다!” 첫 번째 공격 목표는 곰돌이, 다음은 알파벳 블록과 모래성, 그리고 인형의 집 등. 그런데 차츰 이런 꼬마 장군의 명령에 병사들은 불평을 하고 따르려 하지 않는다. 모든 장난감들을 정복하고 나면 누구와 놀겠느냐는 이유에서다. 전쟁과 파괴보다는 공동선에 이르고자 하는 철학적 명제를 생각하게 하는 그림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