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요와 동화, 그리고 이야기책이 없었던 예전의 아이들은 할머니나 어머니로부터 옛날이야기를 들으며 자랐다. 이렇게 민간에 전해져 내려오는 노래인 전래동요와 일반 백성들의 이야기인 민담 중 가장 재미있는 21편을 뽑아서 새로 묶어내었다. 이 책을 통해서 어린이들은 우리 조상들의 넉넉한 마음과 삶의 지혜를 배우는 한편 우리 민족의 전통적인 정서와 동심에 푹 빠져들 것이 분명하다. 이야기를 모은 임석재 할아버지는 우리나라 제1세대의 민속학자로서 그가 평생을 통해 모은 『한국구전설화(전12권)』는 한국 민속학의 귀중한 자료로써 높이 평가되고 있다.